딸꾹질(hiccup)에 대한 모든 것.

 

 

딸꾹질은 횡경막, 성대, 호흡의 불균형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호흡을 보조하는 근육들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조절되지 않는 갑작스러운 경련성 반응으로서, '딸꾹'하는 소리는 숨을 들이쉴 때 열려있어야 할 성대가 약 0.35초간 갑자기 닫혔다가 열릴 때 나는 소리를 말합니다. 딸꾹질이 생기면 1분에 4회에서 60회까지 다양한 횟수로 딸꾹 하는 소리를 내게 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딸꾹질은 거의 일정한 간격으로 되풀이되다 자연히 없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난치성 혹은 지속성 딸꾹질은 24시간에서부터 몇 달까지도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1. 원인과 이유:

가장 흔한 원인:

1. 갑작스러운 음식 섭취: 일반적으로는 횡격막의 자극에 의해 일어나는데, 주로 음식물을 급하게 또는 많이 먹거나 마신 후에 위장의 팽창 혹은 염증에 의해 일어나기도 하고, 뜨거운 것, 자극성 있는 것을 삼키거나 식도나 위장에 장애가 있을 때도 일어납니다.
2. 건조한 목: 목이 건조하면 성대가 건조하여 딸꾹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스트레스와 긴장: 긴장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목과 목소리 근육이 긴장되면 딸꾹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과음 또는 음주: 과음 또는 음주로 인해 목이 나른해지면 딸꾹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인은 대부분 갑자기 생긴 변화로 인해서 하게 되는데, 건강한 일반인의 경우에는 긴장했을 때나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음식을 급하게 섭취했을 때, 추운 곳에 오래 서 있을 때 등의 상황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딸꾹질은 사람뿐만 아니라, 물범이나 늑대 등 횡경막이 있는 어떤 동물이든 합니다.

 

의료적 원인:

1. 성대 결절 또는 폴립: 성대에 이상이 있을 경우 딸꾹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성대 염증 또는 감염: 성대에 염증이나 감염이 발생하면 딸꾹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신경계 질환: 어떤 신경계 질환에서도 딸꾹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증상:

1. 꾸불꾸불한 소리나 딸꾹질이 나타납니다.
2. 목의 건조감 또는 불편감이 듭니다.
3. 긴장, 스트레스, 또는 과음 후에 딸꾹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성 딸꾹질은 대부분 금방 좋아지므로 특별히 진찰받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지속성 또는 난치성 딸꾹질의 경우 진찰을 통해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진찰을 받을 때는 딸꾹질이 언제 시작되었는지, 함께 나타나는 다른 증상들은 없는지,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했거나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인 원인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또한 어떤 약물을 복용하고 있고, 최근에 약을 바꾸었는지, 항암제와 같은 특수한 약물 치료를 받았는지도 원인을 찾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3. 대처 및 해결 방법:

1. 물 마시기: 코를 막고 천천히 물을 마십니다. 혹은 허리를 앞으로 90도 숙이고 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때 따뜻한 물보단 차가운 물을 숨이 차오를 때까지 마시면 효과가 더욱 좋으며 물을 마실 수 없는 상황이라면, 코를 막고 기침을 계속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2.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 적절한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가 딸꾹질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심호흡하거나 코를 막고 숨을 참으면서 딸꾹질이 나오는 타이밍에 맞추어 일부러 15초 동안 숨을 참는 방법도 있습니다.
3. 목을 따뜻하게 유지: 추운 날씨에는 목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가습기를 사용하여 공기를 적절한 습도로 유지합니다.
4. 갑자기 놀라게 하기: 다만 이는 많이 알려진 인지도 대비 효과는 좀 의문이 있는 편입니다. 설령 멈춘다고 하더라도 심신이 안 좋은 사람이나 아이들에게 하면 조금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5. 의료 상담: 증상이 심해지거나 지속될 경우, 성대 이상이나 신경계 질환 등의 의료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이런 민간요법을 하고도 멈추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급성 딸꾹질은 시간이 지나면 자기도 모르게 어느 순간 멈춰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듯이 금방 해결되어서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지나고 이런저런 방법을 다 해봐도 수일 이상 안 멈춘다면 병원에 가서 딸꾹질 약이라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딸꾹질이 잠깐은 멈추더라도 근본적인 다른 원인이 되는 무언가가 사라지지 않은 경우에는 계속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병원에 가서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그것은 딸꾹질과는 거리가 먼 적은 확률의 희귀병이라고 하기에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딸꾹질은 주로 무해한 현상이지만, 지속적이거나 심각한 경우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원인을 확인하고 적절한 대처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